L.Oyun-Erdene 총리는 동경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일본을 실무 방문한 계기에 귀국길에 한국을 경유하고, 김부겸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오늘(7.27) 실무회담을 가졌다.

 

L.Oyun-Erdene 총리는 제3의 이웃국가인 한국과의“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여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면 고위급 방문 빈도를 증가하고 경제협력, 무역, 투자를 새로운 수준으로 전진시키기를 희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팬데믹 극복을 위한 지식, 경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Oyun-Erdene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해외 몽골인 귀국을 위한 임시항공편 운영 등 코로나 대응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몽골 국민의 권익 보호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L.Oyun-Erdene 총리는 코로나 시대에 학교수업 조정, 확진자 치료제, 향후 경제 전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상생활 복귀를 위해 한국 정부에서 실행하고 있는 정책과 대책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문의하였으며, 한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백신 접종 효과, 치료제 종류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요청했다.

 

대한민국 김부겸 총리는 금년 몽골의 인민혁명 100주년을 축하하면서 6년 전 몽골을 방문하여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고 아름다운 초원을 즐긴 추억을 이야기하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몽골 초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찾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김 총리는 한국에서 제안한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구상 및 신북방 정책을 몽골 정부가 지지하고 있는 데 감사를 표하고, 향후 지역 및 양국간 방역보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도로, 교통, 유통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성화할 뜻을 표명했다.

 

L.Oyun-Erdene 총리는 한국이 제안한 지역협력체 구상의 일환으로 투자 증대, 건설적인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을 공동으로 실행하기 위한 의견도 교환하였다.

 

양측은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을 심화하고, 특히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서도 지속 협력하기로 하였다.

 

L.Oyun-Erdene 총리는 한국 수출입은행장 및 인프라 투자 기업 대표들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출처: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몽골 정부 웹사이트, https://zasag.mn/news/view/26004, 202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