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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및 소식

2021.05.11 14:18

몽골 버스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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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버스, 몽골 시장에서 21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

- APTA협정으로 기존 관세율 인하(5%→3.5%)로 한국산 버스의 대몽골 수출 확대 전망 -

 



몽골 버스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대한국 버스 수입 비중은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까지 한국산 버스 수입 대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 인해 국경봉쇄  잦은 국내 락다운조치 시행에 따라 버스 수입수요도 감소함에 따라 2019년에 1,471만달러였던 버스 수입이 2020년에는 10% 감소한  1,322만달러를 수입하는데 그쳤. 한편 몽골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3월말 현재 36,084대의 버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1년에 약 1,300대를 수입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동향

 

몽골은 제조업 기반이 약해 국내 버스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울란바토르시에서 전기버스를 조립을 시도하기 시작했으나 대수가 몇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직 초기단계로 알려지고 있어 몽골 버스 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한다고   있다. 2020 3월말 기준 몽골 등록 차량수는 1,136,734대로 나타났으며 이중 버스 보급률은 3.2% 대수로는 36,084대로 확인되고 있다또한 등록된 버스 36,084  울란바토르시에 등록된 버스는 16,834대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중 총 1,822대가 시내  시외 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몽골 버스 보급 현황

(단위, %)

구분

2019

2020

2020/2019

(증감률)

울란바토르

전체

울란바토르

전체

울란바토르

전체

버스(HScode 8702)

11,021

19,535

16,834

36,084

52.7

84.7

자료몽골도로교통부

 

수입동향

 

몽골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몽골은 2019년에는 총 1,543대의 버스를 수입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1,359대를 수입해 대수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금액 기준으로는 최근 5년간 평균 수입액은 1,370만달러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1,322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국가별로는 최근 5년간 몽골은 9개국에서 버스를 수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한국산 버스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뒤를 이어 러시아일본중국 순이며, 이들 수입 국가중 상위 3개국 수입 비중이 약 82% 파악되었다. 즉, 한국(41.6%), 러시아(20.8%), 일본(20.1%) 이들 3개국 버스가 몽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몽골 버스 수입동향

(단위 달러)

국가명

2016

2017

2018

2019

2020

대수

금액

대수

금액

대수

금액

대수

금액

대수

금액

한국

687

10,775.3

823

8,252.4

930

8,576.7

1,031

8,216.3

806

5,509.7

러시아

134

1,035.3

215

2,007.2

198

2,158.2

274

2,582.6

274

2,749.1

일본

78

1,416.3

93

965.9

185

1,684.0

175

1,874.2

239

2,665.4

중국

43

600.3

56

875.7

31

570.8

30

1,368.7

20

904.3

터키

3

92.3

5

123.9

8

224.1

16

454.6

12

326.6

벨라루스

-

-

-

-

-

-

-

-

6

991.0

독일

15

856.9

6

163.1

8

27.9

15

197.4

2

82.5

미국

5

117.2

1

36.0

1

6.7

2

17

-

-

프랑스

-

-

2

13.7

2

9.8

-

-

-

-

전체

965

14,893.7

1,201

12,437.8

1,363

13,258.3

1,543

14,710.9

1,359

13,228.7

자료몽골 통계청


2020 기준 HS코드8702 해당하는 버스 수입규모는 1,322만달러이며이를 경유·전동  실린더로 구분하여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HS코드 8702.10 해당하는 경유 버스 수입 비중은 53.9%, HS코드 8702.40 해당하는 전동 버스 비중은 18.9%, HS코드 8702.90  기타로 분류되는 버스 비중은 25.8% 각각 차지하고 있다전반적으로 경유 버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3개년 버스 종류별 수입 동향

(단위 달러)

구분

2018

2019

2020

대수

금액

대수

금액

대수

금액

경유

8702.10

988

9,294.5

963

9,014.3

727

7,135.4

 n/a

8702.20

1

11.1

13

76.1

9

28.0

경유-전동

8702.30

-

-

9

51.2

11

154.4

전동

8702.40

3

16.1

5

185.2

14

2,499.8

기타

8702.90

371

3,936.6

553

5,384.1

598

3,411.1

전체

1,363

13,258.3

1,543

14,710.9

1,359

13,228.7

자료:몽골 관세청


한국의 경우 지난 1999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이후 21년 연속 몽골의 버스 최대 수입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후 2019년까지 버스 수입 대수는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2020년에는 대수 기준으로는 806대로 21.8% 감소한 반면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55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 수입 수요 감소에 기인한 것이나 러시아, 일본의 경우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해 시장점유율 비중은 다소 낮아졌음에도 몽골의 제1위 버스 수입대상국 자리를 지켰다. 또한 향후로도 한국산 버스의 강세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 울란바토르시에서의 시내 버스는 주로 한국산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울란바토르시가 2021년~2024년 기간중 검토하고 있는 시내 버스 교체 사업에서 한국산 버스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개년 대한국 버스 수입 추이

(단위천달러)

external_image

대수 기준 증감률

자료몽골 관세청


또한 몽골의 대한국 버스 수입을 버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HYUNDAI 브랜드 버스 비중이 48.3%, 다음으로 KIA브랜드는 11.9% 나타나며가장 많이 수입되는 버스 종류는 HYUNDAI NEW SUPER AEROCITY 파악된다. 그러나 2020년에는 전체 버스 수입이 감소했지만 KIA의 NEW GRANBIRD 약 7%, GRAND CARNIVAL은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최근 2개년 대한국 버스별 수입 동향

(단위 달러)

구분

2019

2020

대수

금액

대수

금액

HYUNDAI NEW SUPER AEROCITY

140

1,414.8

120

1,197.5

HYUNDAI GRAND STAREX

108

350.4

88

235.5

HYUNDAI UNIVERSE

105

1,577.0

83

1,331.9

HYUNDAI COUNTY

137

1,629.8

66

560.7

KIA NEW GRANBIRD

59

769.8

63

851.9

KIA GRAND CARNIVAL

4

6.5

33

53.7

HYUNDAI AEROCITY

66

660.5

15

180.7

HYUNDAI GRACE

27

40.6

11

13.3

DAEWOO

5

46.6

9

91.1

HYUNDAI NEW AERO

21

276.7

6

69.0

기타

359

1,443.6

312

924.4

전체

1,031

8,216.3

806

5,509.7

자료몽골 관세청


주요 이슈


울란바토르시 당국은 울란바토르시 매연 감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나 국민들은 노후화된 버스시설과 버스 부족에 따른 긴 배차간격으로 인한 불편함 등으로 대중교통 보다는 개인차량 이용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울란바토르시는 시내버스를 2009년에 400개, 2019년에는 전기 버스 70대 등 교체한 바 있다. 또한 Sumyabazar 울란바토르 시장은 2020-2024년간 시정계획과 2021-2025년까지 5년간 울란바토르시 개발 계획 등 정책에 시내 버스 교체 사업을 포함해 민간기업과의 협력 또는 국제기구로부터의 저금리 대출 등을 통해 시내버스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란바토르시 개발공사 B.MENDSAIKHAN 부사장 따르울란바토르시에서는 국영기관 3개와 민간기업 18개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1  1천여대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노후화로 인한 교체대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1천여대 버스 중 200여대 전기 버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버스는 모두 한국에서 4~5년간 사용하다 몽골에 수입된 중고버스로 울란바토르시는 향후 4년간 최소 800 이상의 버스를 구매해 노후버스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2019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공동으로 ‘울란바토르시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차관계약을 체결하였으며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상황이다 프로젝트는  자본금이 4천만 달러이며, 이중 2,800 달러는 차관 형태로 지급되고나머지 1,200 달러는 무상원조로 지원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대중교통용 버스 187대를 구매할 계획이며버스전용 차선  버스정비소 설치 등이 계획되고 있다.  

 

유통구조


몽골 전체이 버스 수입규모가 크지 않아 수입 및 유통구조도 단순하다. 몽골에서 시내버스 또는 시외버스 회사가 직수입해서 노선에 투입하고 있으며 일부 개인들이 직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부분 관광용, 개인용 사용목적이며 전문 버스 수입 및 유통회사는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이 몽골 수입회사들의 신용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관세율

 

몽골은 전반적으로 수입품에는 5% 관세율을 적용하며, HS코드8702 해당하는 버스도 역시 관세율 5% 적용하고 있다관세 외에 부가세가 부과되며부가세는 모든 품목에 동일한 10%이다.


몽골은 지난 20201029 APTA 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간 무역자유화  교역 확대 목적으로 회원국간에는 전체 품목의 9~29% 대해 평균 인하율 21.8~33.5% 관세율을 인하하고 있다한국도 APTA 회원국이라 202111일부로 몽골과 한국간 일부 품목의 관세율이 인하되었으며이에 버스 관세율도 아래와 같이 인하되어 최종 3.5%의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몽골 관세 일반 양허표(버스 부분)

자료: 몽골 외교

 

시사점

 

몽골은 2016년에 일본과 경제협력협정(EPA)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몽골의 첫번째 무역협정이다. 이번에 가입한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은 몽골의 두번째 무역협정에 해당한다. 몽골의 버스 수입 제3위국인 일본에서 수입되는 버스도 관세율 인하가 적용되고 있으나  HS코드 870210분류의 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버스)의 경우 ‘몽-일 EPA’ 협정은 생산 이후 3년 이하인 신차에 한해서만 영세율 적용하고, 3년 이상인 중고차에 대해 재협상하기로 보류한 상황이다. 반면 해당품목에 대한 ‘한-몽 APTA’ 협정세율은 발효 즉시 30% 관세인하가 적용되어, 기본관세율이 5%에서 3.5%로 인하된 세율이 적용되어  ‘몽-일EPA’ 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에 몽골의 제1위 버스 수출국인 한국의 대 몽골 버스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에서 수입되는 버스 종류에 따라 버스 부품 수요도 꾸준히 있어 이들 버스 부품 수출 기업들도 몽골 버스 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료: 몽골 통계청, 관세청, 도로교통부, 한국 기재부, 각종 언론 기사, KOTRA울란바토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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