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몽골 한인 상공인 그리고 교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출발해야할 신묘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2010년 몽골은 글로벌금융위기에 관계없이 급등하는 국제원자재 가격과 지하자원 개발관련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과 자본유입으로 인해 경기침체를 벗어나 무서운 속도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확고히 하였고 2011년 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곳 몽골의 한인사회 대다수 상공인 들은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는 지난 2년간 경제위기는 새로운 질서가 재편되는 서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경제 순환적으로도 불황 뒤에는 반드시 호황이 오게 되어 있음으로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보다 큰 도약을 하려면 당장 앞을 볼 것만이 아니라 향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대비하여야 합니다.

교민여러분들이 그 동안 생각하고 있던 기존의 틀을 깨고 과거를 버려야 몽골사회에 완전히 융화되고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발상의 전환과 경쟁력의 강화 그리고 불굴의 투지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몽골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존경받고 기대 받는 한국인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모범을 보여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경인년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에 온 힘을 다해주신 상공인 그리고 교민여러분!

2010년 한해 저희 상공인회에 보내주신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상공인회 임직원들은 기대에 부응하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모든 상공인회원님 그리고 교민여러분!

새로이 시작되는 2011년이 더욱 복되고 발전하며 많은 결실을 맺는 귀한 한해가 되시고 기쁘고 좋은 일이 내내 충만하시기 바라며 모든 일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재 몽골 한인상공인회 회장 김 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