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몽골 한인 상공인 및 교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다사다난 했던 2009년 한 해가 저물고 2010년 경인년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께서 하시는 사업 모두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몽골 경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몽골은 그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인년 새해! 몽골경제는 희망적인 상황으로의 변화와 성장이 기대됩니다.

상공인가족 및 교민 여러분!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환경에 의해 끌려갔다면 앞으로는 우리 스스로 변화를 선도해야만 한인사회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위축되지 말아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해선 더욱 안 됩니다. 재 몽골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진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이전 어느 때보다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이 강화되어야 하며 모두가 변화하겠다는 자세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상공인가족 및 교민 여러분! 지금 처한 우리의 상황이 위기라면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진화의 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느냐 뒤로 처지느냐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그 동안의 외부환경의 변화는 이제는 핑계거리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는 스스로 변화를 준비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뒤처지거나 도태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서로 화합해서 희망적인 메세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조직의 힘은 구성원들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진부한 말이지만, 그만큼 진리라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아직 경제 상황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고, 특히 재 몽골 한인 경제의 경우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현실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어려운 시기 일수록 교민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역량을 모으는 것이야말로, 혹독한 시련을 견뎌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이상 외부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변화를 실천하여 몽골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지속적인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우리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다 함께 노력합시다. 경인년 호랑이의 기상으로 세계에서 중심이 되는 한국으로 뻗어 나갑시다~끝으로 지난 한 해 재몽골 한인 상공인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경인년 새해 재몽골 한인 상공인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2010년 활기찬 한 해가 되십시다!!! 희망찬 2010년 재 몽골 상공인가족 및 교민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평안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 제 7대 재 몽골 한인상공인회 회장 김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