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과 사막, 원시림이 공존하는 몽골 

EBS 5부작 다큐 \'세계의 자연-태고의 땅 몽골\'  EBS가 3~6일 방송한 4부작 \'하늘의 땅, 몽골\'에 이어 몽골을 집중 조명하는 또다른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EBS TV \'다큐 프라임\'은 5부작 \'세계의 자연-태고의 땅 몽골\'을 10~14일 오후 11시10분에 연속 방송한다. \'하늘의 땅, 몽골\'이 몽골의 전통문화를 소개한 다큐멘터리였다면, \'태고의 땅 몽골\'은 몽골의 자연환경을 소개한다.

10일 \'야생의 초원, 생명을 품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느시를 비롯해 독수리, 초원수리, 큰말똥가리 등 보기 힘든 맹금류와 아르갈리 산양, 아이벡스 산양 등을 만날 수 있다.

11일 \'몽골의 바다, 흡스굴\'은 제주도 1.5배 크기의 세계 최대 담수호이자 청정호인 흡스굴을 찾고, 12일 \'핸티의 늑대와 알타이의 검독수리\'에서는 사냥 실력이 뛰어나 예로부터 사냥에 이용된 검독수리를 소개한다.

13일 \'메마른 땅, 고비\'에서는 야생 쌍봉낙타와 몽골 가젤, 야생 당나귀, 수염수리, 눈표범 등 고비 사막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과 거대한 모래언덕 지대인 홍고린 엘스의 신비한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4일 \'몽골,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다큐멘터리의 촬영과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이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서정 PD는 \"몽골의 사계절을 모두 담고자 1년 중 100일을 몽골에서 보냈다\"면서 \"많은 사람이 몽골에는 초원만 있다고 오해한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몽골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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